구피 초보가 알려주는 겨울철 어항 세팅법!!!

너무나도 더웠던 여름이 이제 막바지 인가 봅니다. 강원 산간지역이라 그런지 밤에 춥기도 하고 벌서 어항에 온도가 24~25℃입니다. 구피를 포함한 여러 열대어들에게 가장 적합한 온도는 25~27℃입니다. 간혹 22℃ 저온에서도 우리 집 열대어는 멀쩡하시다고 주장하십니다. 열대어가 저온에서 죽지 않고 살 수도 있으나 체력으로 버틴다고 생각하시면 되시고 장기적으로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낮은 온도에 대한 대비를 통해 소중한 열대어를 지켜야 합니다. 열대어에게 적합한 수온을 맞추는 방법은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난방을 통한 외부적 환경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어항 수온을 상승시키는 방법도 있고요. 전기장판을 통해 수온을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어항 물을 데우는 목적으로 나온 어항 전용 히터기입니다. 상대적으로 편리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가장 저렴한 유지비입니다. 보통 어항 크기가 크지 않으신 분들은 100w 내외에 히터 기를 이용하시는데 100w 히터 기를 하루 24시간씩 한 달 이용하면 72 kwh 정도를 사용하시게 되시며 전기료를 계산하였을 때 4120원 정도 나옵니다. 저는 어항이 30 큐브 정도에 크기라 50w 히터 기를 부족하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터 기를 구매 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몇 w입니다. 55w, 75w, 100w, 150w , 200w , 300w 등 다양하게 있고요. 어항 물 양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어항 물의 양이 15L이면 55w이고 25L 이면 75w 이런식으로 계산됩니다.                                                                                         

제가 쓰는 히터기는 SH-55라는 모델입니다. 55W 모델입니다. 제조국은 중국입니다. 요즘은 중국에서 안 만들어진 제품 찾기가 어렵네요.  히터기 또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10000원 이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히터기에 사용법은 히터를 어항 속에 고정시킨 후 온도 조절 레버가 물 밖에 나오고 유리로 된 부분은 물속에 잠기게 설치합니다. 온도 조절 레버를 통해 원하시는 온도로 맞추시고 전원 코드를 연결하세요. 그리고 히터기에 표시되는 온도는 어항 온도가 아닌 히터기 온도이므로 맞추고자 하시는 온도는 어항 내에 따로 온도계를 설치하셔서 확인하세요. 주의사항으로는 히터 기는 어항 물속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히터 기를 탈착 하실 때 뜨거웠던 히터 기를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시키면 깨질 수 있으니 전원 코드를 뽑은 후 10분 뒤 탈착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초보는 상상도 못 하지만 간혹 임의로 분해하여 개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위험한 상황을 초례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이므로 전선의 상태도 살피 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어항 수온이 낮아지면 생물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대비법이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소중한 생명 예쁘게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