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갈때 준비물 - 레벨1 티칭 자격증자가 알려드려요.

비시즌에 스키장 전경입다. 빨리 겨울 시즌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되네요.

 

 

 

필자는 스키장 도보 3분 거리에 살아서 겨울에는 스키장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스키장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스키는 접하기 힘들다면 힘든 스포츠이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사실 체계적으로 계획하지 않으면 재미있는 스킹을 즐기지 못하시고 돌아오실 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단 숙소를 정하셔야 합니다.

 보통 스키장은 리조트와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리조토 호텔에서 주무시는 게 가장 편합니다. 스키를 타시면 평소 운동 안 하시던 분은 더욱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지친 몸으로 스키장에서 내려와 숙소를 이동하는 것은 정말 고역입니다. 교통편이 많지 않은 곳은 더욱 힘들고요. 그리고 펜션도 있습니다. 펜션은 호텔과는 다른 감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펜션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이용하시면 되고요. 펜션에서 리프트 할인권을 주실 수도 있고 스키샵도 추천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펜션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스키샵 정하기

 저는 스키샵 정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키샵 선택에 원칙은 첫 번째로 스키장과 가까운 거리이고요. 거리가 멀다면 스키샵에서 자체적으로 픽업 차량을 운행하기도 하지만 혹시라도 스킹을 즐기시다가 장비의 문제가 생기면 다시 스키샵에 가서 정비를 해야 하는데 거리가 멀다면 그 시간에 대한 손해를 봅니다.

 두 번째로 스키 강사입니다. 스키 강습을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지만 저는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말 관광 스키로만 즐기시면 상관은 없지만 스포츠이기 때문에 정확 자세를 요구하고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킹을 즐기시면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꼭 스키샵을 선택하기 전에 강습을 받으실 거 라면 전화를 하셔서 스키샵 소속에 강사분이 있으시냐고 물어보시고요. 강사가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신지 물어보세요. 요즘은 덜하지만 그래도 엉터리 강사가 있습니다. 레벨 1 정도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신다면 초보분들을 가리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키 장비입니다. 사실 초보자 분들은 스키 장비가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스키샵의 장비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보다는 스키 장비 세팅을 잘하는 스키샵이어야 합니다. 가끔 보면 초보자 분들에게 너무 긴 스키를 주는 경우도 있고 바인딩 세팅을 대충 해주는 스키샵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고자 하는 스키장을 검색하시면 주변 스키샵이 나옵니다. 주변 스키샵을 이용하신 분들에 리뷰를 보시고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장비가 스키, 폴 , 스키부츠 , 헬멧 , 고글 , 워머(목과 얼굴을 가려주어 찬바람을 막아줌) , 스키 장갑 , 스키복입니다. 스키샵에서 렌털 하시면 전부 돈이기 때문에 워머와 스키 장갑 정도는 가지고 가시면 경비를 조금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으나 글 솜씨가 좋지 않네요. 스키장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키장 오시는 모든 분들 재미있게 안전 스킹 하세요.